최근들어 물가도 많이 상승했고 똑똑한 GPT 덕분인지는 모르나 REDINFO 로 운영되는 모든 사이트의 방문자가 뚝 떨어진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이득을 위한 실서비스가 아닌 개발 용도로 운영하는 사이트들이긴 하나 유독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들만 유입이 적다보니 개발 의지도 줄어들게 되고 이럴때면 내 옆에 우뚝 서있는 서버가 슬퍼서 울고 있는것같다. 

 

(`GPT왈` 저를 나쁜 GPT 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그냥 이 블로그가 인기가 없는거임)

 

블로그 서버 이전에 대한 고려

정말 요즘들어 괜히 블로그를 개인서버로 가져왔나 싶을 정도로 좌절감이 큰것같다. 가만 보면 사이트 유입년도에 따라 차이가 심한것같기도 하다. 물론 글의 개수도 중요하지만 예전 2015년도 당시 기준으로만 본다면 글 개수에 비해 당시엔 유입수가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제와서 다시 REDINFO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다시 옮겨 놓을까 생각중이긴 한데 블로그 데이터를 다시 옮기는것 자체가 또다른 시련이 될 것 같아서 상당히 큰 고민에 빠져있다. 초기에 블로그를 개인서버로 옮겨서 다시 시작했던건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목표라고 하면 내가 만든 일반 사이트들은 유입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블로그를 통해 좀 홍보좀 해볼까하여 시작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글 하나 작성하는데 힘이 너무 들기도 하고 IT 내용을 기반으로 한 블로그다 보니 알던 내용을 가지고 블로그를 쓰더라도 자꾸 테스트까지 해보는 꼼꼼함 때문에 글 하나 작성하는데 하루 이상 걸릴때가 있다. 사실 나 같은 경우 IT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었지만 전문용어라든지 이론적인 부분은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실제로 실행해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글들은 작성조차 하지 않는다. 

 

이럴때마다 느낀게 블로그 컨셉을 그냥 웹 기초 내용이나 여행 또는 시사 뉴스등으로 바꿀까 생각도 많이 해보았다. 솔직히 IT 블로그 같은 경우 글 하나 쓰기가 굉장이 어려운게 회사 업무와 병행하다보면 조금 다른 내용을 다루고 싶은데 퇴근해서 까지 IT 내용을 기반으로 글을 쓰다보니 집에서조차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마치 내가 나를 퇴근 시키지 않는 것 처럼 말이다. 

 

(`회사 대표님 왈` 회사 일이나 똑바로 해!)

 

결국 블로그 서버 이전까지 고려를 하게 되었는데 이부분은 잘 못했다간 글을 다시 써야하는 대 참사가 발생될 수 있기때문에 올해가 2023년 이니 11월 정도 까지 지켜본 후 최종 결정을 할까 한다. 

 

전체 사이트 개편 계획 

또다른 문제중 하나가 전체 사이트 개편인데 이부분은 사이트의 가치를 조금 높여 볼 목적에서 계획하게 되었다. 현재 운영되는 사이트는 개발만 계속 하고 있는데 홍보 같은 경우도 블로그 생각하고 따로 홍보를 안했지만 블로그가 이모양이다 보니 한계가 있는것같다. 따라서 사이트 완성도를 높여서 홍보를 시작할까 한다. 

 

사이트 운영한뒤로 몇년간 웹 로그를 살펴보면 방문자 유입보단 별의별 공격이 상당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워드프레스 경로 관련된 공격과 PHP 쉘 스크립트 등 취약점을 가지고 공격을 하는데 애초당시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엔 그런건 들어있지 않아서 다행이긴 하나 최근 들어서는 인젝션이나 악성 스크립트를 통한 공격도 계속해서 오고 있어서 상당히 짜증도 나고 한명씩 찾아내서 패고 싶을 정도로 화가 많이 나지만 건강에 좋지 않기때문에 나의 방법으로 차단만 하고 있다. 물론 웹 서버 뿐만 아니라 자체 서버를 통한 취약점 공격도 지속적으로 오고 있어서 서버 방화벽이 쉴 틈없이 열일중이다.  

 

(`해커왈` 털려고 해도 털어갈게 없다. 불쌍해서 기부좀 해줄게)

 

일단 이런 건 다 차치하고 1차 사이트 개편의 경우 크게 로또와 API 그리고 멤버십 이렇게 3개정도 된다. 다른 사이트도 있지만 서버가 다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내 소유사이트가  아니기에 이건 뒤로 미루고 일단 현재 서버에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에 대한 개편을 계획했고 사이트를 소개형이 아닌 커뮤니티형으로 만들 생각이다. 

 

솔직히 일반 사이트는 커뮤니티가 빠지면 사이트의 순수 검색에 따른 유입은 포기 해야한다. 더군다나 게으름뱅이인 내가 여기저기 홍보를 할 확률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커뮤니티를 활성화 해서 검색 유입을 늘려볼까 한다. 물론 커뮤니티 기능이 들어가면 보안과 악성 글 관리등 고려할게 많은데 악성글 같은 경우 자동으로 체크 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을 추가해서 관리툴에 매일 보고 되도록 하고 시간날때마다 수동으로 관리하면 될것같다. 그러고 보니 관리툴 사이트도 개발을 해야할 것 같다.

 

할게 많지만 계획은 하루에 조금씩 작성하고 있다. 예전 같은면 상세 계획도 없이 무작정 하나만 생각하고 개발을 해서 나중엔 개발의도까지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것때문에 요즘엔 계획을 중요시 생각한다. 다만 지금까지 탄생한 내 사이트들은 대부분 70%가 계획없이 개발된 사이트들이라 뜬금없는 메뉴도 많을 것이고 대충 때려박은 디자인들이 많아서 보기가 조금 안 좋을때도 있다. 특히 같은 업종 사람들에겐 스스로 공개하고 싶지는 않다. 


(`동료왈` 너 였구나 웹 디자인 파괴자)

 

아무튼 요즘 나 뿐만 아니라 블로그를 운영하는 모든 이들에 대한 고민이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GPT를 첫 언급 했지만 이게다 GPT 탓이라고 하기엔 너무 변명 같으면서도 내 자신이 무능력해 보이기도 한다. 다만 명심해야하는 건 GPT와 같은 인공지능 봇들은 우리가 잠자거나 쉴때도 계속해서 넘쳐나는 정보들을 수집해서 학습하고 있기때문에 블로그의 내용을 조금 길게 작성하더라도 바로 답을 추출해 내는 글들은 피하고 결과를 유추해야하는 내용으로 작성이 필요할 것 같다.